강승희, 새벽-21403(Day break-21403)



강 승 희

작품명 : 새벽-21403(Day break-21403)

작품종류 : 판화

사이즈 : 30*45cm(그림사이즈)

판화기법 : 동판화 dry point

본 작품은 강승희 작가의 한정판 오리지널 판화입니다.

에디션 넘버/작가 친필싸인이 포함된 작품입니다.

(20 에디션 한정판)

작품 스토리

수묵보다 진한 동판화의 깊은 맛, 강승희

판화가인 강승희 추계예술대 미술대학장은 ‘동판의 연금술사’ ‘동판의 장인’으로 불린다.

당초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며 부전공으로 판화,

특히 동판화를 시작한 그이지만 대학원 졸업 후엔 아예 판화에 매달렸다. 지난 20여년 동판 작업을 하면서 그는 숱한 실험 끝에 자신만의 동판화 기법을 발굴했고, 그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강 작가의 작품은 한 폭의 수묵화처럼 명상적·관조적이다.

넓은 여백을 배경으로 한 그루의 노송이 서 있는 새벽풍경은 시적인 서정이 넘쳐날 정도다. 넓고 깊은 여백의 크기 만큼이나 관람객들은 저마다 사유의 나래를 펼 수가 있다.

하지만 그가 가진 동판화의 참 맛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욱 도드라진다. 수묵화처럼 부드러움이 가득한 화면이 사실은 동판의 날카로운 금속성의 선, 강인한 면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한 화면에 어우러져 명상적이고 시적인 세계를 연출하는 셈이다.

그의 이같은 독특한 작품세계는 기존 동판화에 먹물을 머금은 붓의 번짐 효과를 만들어내는 그만의 기법때문이다. 그는 10여년 전 이미 자신만의 판화용 니들을 만들었고, 제판 과정에서는 동판 위에 질산액을 흘리거나 붓질을 통해 칠함으로써 미세한 요철을 만들어 판면에 붓질처럼 부드럽고 세밀한 명암의 차이를 드러낸다.

강 작가 작품의 진면목은 ‘강승희의 동판화’란 이름으로 노화랑(서울 인사동길)에서 열리고 있는 작품전에서 즐길 수 있다.

전시장에는 작가가 김포의 작업실 주변의 산과 강, 들판의 순수한 새벽 서정을 담아낸 작품 100여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미술평론가인 김영호 중앙대 교수는 “강승희의 작품은 동양의 자연관에 기반을 둔 명상적인 세계와 더불어 간결한 볼륨과 형태로 구성된 순수조형의 세계를 동시에 드러낸다”며 “그의 판화가 전통적인 부식동판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감흥을 보는 이에게 선사하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라고 평했다.

출처 : 경향신문

작가 프로필



강 승 희 (姜 丞 熹)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교수(1994- )

주요 개인전

1988-2019 31회 개인전(서울, 부산, 광주, 대구, 제주, 동경, 워싱턴)

2019 노화랑(서울)

2014 노화랑(서울)

2008 조지타운갤러리(워싱턴,미국)

2008 동산방갤러리(서울)

2001 학고제화랑(서울)

2000 원화랑(서울)

1999 갤러리 사비나(서울)

1994 쿠라이 갤러리 (동경)

주요 국제전 참가

2000-1986 국내, 국제 단체전 900여회

1991 유고, 한국 현대판화 교류전 (류블라냐 국제판화 예술센터, 유고)

제4회 Wakayama 국제판화 비엔날레 (Wakayama 근대미술관, 일본)

오사카트리엔날레 (My Dome Osaka, 일본)

1992 제8회 서울국제 판화비엔날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제1회 Bud No Kuni 국제판화 비엔날레 (야마나시현 미술관, 일본)

1993 제20회 류블라냐 국제판화비엔날레 (류블라냐 국제판화예술센터, 유고)

제6회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Shlipakala Academy, 방글라데시)

1993 제2회 오사카트리엔날레 (My Dome Osaka, 일본)

1994 제9회 서울 국제 판화비엔날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5 제2회 세계의 현대판화 - 전후 50년전 (가나가와 미술관초대, 일본)

1997 제3회 오사카비엔날레 (My Dome Osaka, 일본)

1998 제1회 가나가와 국제판화 트리엔날레 (가나가와 미술관, 일본)

국내, 국제전 수상

2000제1회 칭다오 국제판화비엔날레 동상 수상

(칭다오 현대미술관,중국)

1991 제1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수상

(한국미술협회 주최, 국립현대 미술관)

1991 제4회 Wakayama 국제판화 비엔날레 ‘2등상’ 수상

(와카야마근대 미술관, 일본)

1990 제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한국문화예술 진흥원 주최, 국립현대미술관)

1988 제5회 공간 국제판화비엔날레 ‘대상’ 수상 (공간미술관, 서울)

작품소장 (Public Collections)

국립현대미술관(서울), 대영박물관(영국), 와카야마 근대미술관(일본)

오사카 문화재단(일본), 우크라이나 독립센타(러시아)

흑룡강성 미술관(중국), 사천미술학원 뮤지움(중칭, 중국)

서울시립미술관(서울),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서울),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서울)

수원대학교 고운미술관(수원),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이건창호콜렉션(서울), 성곡미술관(서울), 중경미술관(중국)



공간에서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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